달이 지구의 자연위성이라면 인공위성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쏘아올린 위성을 말한다.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올라가는 인공위성은 관측, 통신, 우주정거장 등 사람의 필요에 따라 지구 주위를 돌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만일 인공위성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공위성은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안방에 앉아서 보던 올림픽이나 월드컵 경기도 실시간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내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 대로 편안하게 가던 길도 지도를 보고 물어가며 찾아가야 할 것이다. 멀리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 통신을 하는 일이 어려워질 것이다. 이처럼 아주 간단한 예만 들더라도 인공위성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조차 싫을 정도로 우리는 인공위성이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
앞으로 우주는 우리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올 것이고, 인공위성의 쓰임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공위성이라는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인공위성을 만드는 과학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로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