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 존재하는 유약한 것들에 대한 순정「향기의 인연」은 계간 <순수문학>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시집.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프라이부르크대 연구원을 지냈고,‘한국하이데거학회장’을 역임한 철학자이다. 본업과 행보가 다른 만큼 그의 시집엔 화려한 수사도, 지극히 고아한 서정이 유발하는 아찔함도, 치밀하게 계산된 시의 구조도 없다. 그러나 그의 시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유약한 것들에 대한 순정과 속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
10대부터 50대의 나이에 접어든 지금까지 꾸준히 적어온 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인의 세상에 대한 순수하고 담백한 성찰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언-시간 속에 뿌린 별
1부 50대에 1
은하로 가는 밤
떠나지 않는 여정
하늘맞이
야경
별꽃
어둠 속에서
설경
재회
누군가가
찾습니다
일일삼성오신
푸른 물방울의 결의
바위가 말하기를
꽃과 나
어느 낯선 시간 속을 지나며
향기의 인연
오펜부르크의 어떤 묘비명
나는 춤춘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2부 50대에 2
아름다운 날 1
아름다운 날 2
아름다운 날 3
아름다운 날 4
아름다운 날 5
시간의 풍경
어늘 별, 강 언덕에서
은빛 선물
별
똥
발견
비우기
자작나무 숲에서
지리산에서 1
지리산에서 2
나무의 깊은 숨
길
어머니를 보내며
울 아부지 제삿날
오늘이 그날
3부 40대에
이브를 위하여
못 말리는 병
이브와 나와
시간 속 오아시스
그녀에게 보내는 유월 아침
접어둔 시간
미소의 추억
이브의 생일에
가을 숲으로
이브에게
에덴의 기억
당신
스냅
초야
기도
우리 아직은 기다립시다
프라이부르크의 일요일 아침
하이델베르크의 여름 저녁
하이델베르크의 어느 겨울날
찌겔하우젠에서 축제 있던 날
베를린의 밤
4부 30대에...서언-시간 속에 뿌린 별
1부 50대에 1
은하로 가는 밤
떠나지 않는 여정
하늘맞이
야경
별꽃
어둠 속에서
설경
재회
누군가가
찾습니다
일일삼성오신
푸른 물방울의 결의
바위가 말하기를
꽃과 나
어느 낯선 시간 속을 지나며
향기의 인연
오펜부르크의 어떤 묘비명
나는 춤춘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2부 50대에 2
아름다운 날 1
아름다운 날 2
아름다운 날 3
아름다운 날 4
아름다운 날 5
시간의 풍경
어늘 별, 강 언덕에서
은빛 선물
별
똥
발견
비우기
자작나무 숲에서
지리산에서 1
지리산에서 2
나무의 깊은 숨
길
어머니를 보내며
울 아부지 제삿날
오늘이 그날
3부 40대에
이브를 위하여
못 말리는 병
이브와 나와
시간 속 오아시스
그녀에게 보내는 유월 아침
접어둔 시간
미소의 추억
이브의 생일에
가을 숲으로
이브에게
에덴의 기억
당신
스냅
초야
기도
우리 아직은 기다립시다
프라이부르크의 일요일 아침
하이델베르크의 여름 저녁
하이델베르크의 어느 겨울날
찌겔하우젠에서 축제 있던 날
베를린의 밤
4부 30대에
아내가 아프던 날
슬퍼하는 이브를 위하여
하이데거를 위하여
시간의 흔적
창가의 상념
창원의 가을
행복
어떤 성장
여름 창가에서
풍경
어느 날의 고독
하이쿠의 몇수
와카 몇 수
5부 20대에
신혼의 봄
신혼의 편지
눈 오는 날
바람1
바람2
바람3
회방사
연꽃
약수터
창가에서
촛불
향수
시조 몇 수
6부 10대에
한시 몇 수
안개
구름
소년시절
가재
오솔길
봄의 길목
소년의 꿈
소녀의 꿈
염원
어느 여름 날
회상
FM, 밤의 음악실
겨울 바닷가
그대와 달과 바다와 나와
아침
포도
은하수
발문/ 이상경- 삶의 풍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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