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화집 <금수회의록>을 현대적 시각에 맞게 재해석한 책. 각주를 달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금수회의록>은 여덟 마리의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 사회의 부도덕과 비합리, 모순을 낱낱이 파헤친 작품이다. 1인칭 관찰자 시점의 구체성을 확보한 현실비판의 주제의식이 돋보인다.

들어가기 전에
1. 금수 회의장
2. 사람의 자격
3. 까마귀의 효 (반포지효: 反哺之孝)
4. 호랑이의 위엄을 빌린 여우 (호가호위: 狐虎威)
5. 우물 안 개구리 (정와어해: 井蛙語海)
6. 입에는 꿀, 배에는 칼 (구밀복검: 口蜜腹劍)
7. 창자 없는 사람 (무장공자: 無腸公子)
8. 간사한 유혹 (영영지극: 營營之極)
9.. 호랑이보다 무서운 가혹한 정치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10. 원앙의 정절 (쌍거쌍래: 雙去雙來)
11. 폐회식
12. 1908년 발표 당시의 금수회의록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