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를 넘어서『공포 정치』. 프랭크 푸레디의《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공포 문화 벗어나기》의 후속편으로, 그간 우파의 전유물로 간주되어왔던 ‘공포 정치’를 왜 지금 이야기하는지, 독자들의 의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 책이다. ‘공포 정치’란 무엇인지 꼼꼼하게 짚어내 우리 사회의 공포 정치를 바라보는 길잡이를 제시한다.

저자는 ‘공포 정치’란 사람들이 불안 의식을 하나의 정치적 자원으로 삼아 사람들의 순응을 유도함으로써 목적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라고 규정한다. 오늘날 공포 정치에는 좌파와 우파의 구분이 없다고 진단하며, 좌파와 우파는 공포 정치라는 점에서 수렴되고 공포 정치가 우리 시대의 정치를 지배하고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제1장 정치, 할 말을 잃다
 제2장 비참여-그리고 그것의 부정
 제3장 좌파와 우파- 이 말들은 어떻게 의미를 잃었는가
 제4장 운명에의 복종
 제5장 역사에 대한 순응주의적 반란
 제6장 민주주의의 우회- 단절된 엘리트들
 제7장 공포 정치
 제8장 공중의 유아화
 결론: 인본주의의 인간화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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