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소재한 우리나라 최대 옹기 생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 대한 학술조사 보고서, 『옹기와 모둠 살이(외고산 옹기마을)』(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발간되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1958년 옹기점이 형성된 이래 지금까지 옹기 장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 공동체로 2010년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개최되면서 잘 알려진 곳이다.

무형문화재 보호활동의 다원화 추세에 맞추어 지역 공동체를 주목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보고서에는 외고산 옹기마을의 역사와 옹기 장인의 삶이 조망되어 있으며, 대체용기의 보급 및 제작 환경의 변화, 문화재 지정 그리고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 등 옹기마을의 경험을 통해 전통 공예가 나아가야 할 다양한 방향이 제시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국공립도서관에 배포하고, 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를 통해서 원문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