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효의 철학 편력 3부작」 시리즈 『마음 나그네』. 노자와 불교의 철학을 분석하여 소유와 당위를 넘어서는 무(無)의 길이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과거 불교의 철학을 자세히 조명하고 그것들이 현재 철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한국 예술미학의 철학적 접근이란 어떤 것인지 탐색한다. 저자는 자신의 철학 편력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 사실적 사유의 줄기를 찾으려는 모색의 과정이라고 서문에서 밝힌다. 고전에서 내려오는 철학적 사상이 현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 세상을 구원할 사상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

서문 4

소유와 당위를 넘어서는 무無의 길

 왜 우리는 지금 노자와 붓다로 사유해야 하는가?
― 미래적 사유로서의 『도덕경道德經』의 철학적 음미 ―

원효의 화쟁적 사유와 대승적 세상 보기에 대한 이해

 의상의 화엄일승법계도와 현대 철학
― 법성의 깨달음과 본성의 행복을 위한 복음 ―

철학적 사유는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하는가?

텍스트 이론과 원효 사상의 논리적 독법

 한국 예술미학의 철학적 접근
― 한국인의 존재론적 복락福樂을 위한 예술미학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