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후변화 탐사 리포트『날씨충격』. 기상 보도 매체 온케이웨더 취재팀이 날씨와 기후가 왜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대치동, 우면산, 광화문, 해운대, 동해를 주 무대로 우리나라의 폭우와 장마, 혹한 등 개념 설명과 최신 통계, 전문가의 의견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접근하여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불러올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1994년 일 평균기온이 35도를 넘었으며 폭염 피해 사망자도 속출했다. 또한 우리나라 여름은 길어지고 기온도 올라가고 있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냉방용 전기 수요가 몰리면서 전력 공급은 늘 비상이고 혹한기마다 정부에서는 블랙아웃 공포에 내몰려 시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한다. 이처럼 기후변화를 환경문제, 자연문제에서만 다루는 것이 아닌 유통, 건축, 패션, 보험, 에너지, 교통 등 공공부문까지도 다루며 이에 대한 대응을 다루며 기후변화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1장 ‘롤러코스터 날씨’가 왔다
‘아버님 댁에 제습기 놔드려야겠어요’
한반도, 정말로 덥고 습해졌다
 오랜 시간 적응해온 기후가 변하고 있다
 겪어본 적 없는 날씨가 온다
 인터뷰 | 전의찬 한국기후변화학회장
2장 사계절은 끝났다
 여름만 1년에 121일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들
 당신의 비즈니스는 맑음? 흐림?
최고, 최저, 최장, 최대…… 요동치는 날씨
 인터뷰 | 남윤주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과장
3장 의식주, 다 바꿔야 산다
 너무 더운 교실, 그 안에 숨은 이야기
 집도, 거리도, 도시도 더위에 취약하다
 옷의 전쟁―더 따뜻하게, 더 시원하게
 기후변화에 가속이 붙었다
 인터뷰 | 이윤하 생태건축연구소 노둣돌 대표
4장 빈발하는 재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서울에서 산이 무너졌다
 불안정한 지구, 몰아서 퍼붓기 시작하다
 재해의 기준을 다시 써야 한다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퍼붓는 비가 내 돈을 거둬간다?
인터뷰 | 박홍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팀장
5장 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살인 추위’
영화 같은, 믿기지 않는 혹한
 하늘엔 펑펑 땅에는 꽁꽁
 한쪽이 추워지면 한쪽이 더워지는 지구
 지구온난화, 혹한을 부추긴다
 어디로 튈지 모를 날씨, 괴로운 기상청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 문제
 인터뷰 | 강승진 한국자원경제학회장
6장 날씨에 뒤틀린 생태계 그리고 생계
 흑산도 오징어, 보성 망고
 맛도 생산지도 변해가는 와인
 물이 모자라 농사를 못 짓는다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를 찾습니다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단기적으로 급변하는 바다 온도
 겉과 속이 다른 바다, 대안은 아직 없다
 인터뷰 | 이창우 서울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센터장
7장 이상한 날씨, 밥상을 뒤엎다
BRAKE, HARD, DROP-밥상을 뒤엎은 날씨
 반복되는 이상기후―비정상의 일상화
 위기의 지구 식량을 지켜라
 인터뷰 | 김욱한 전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8장 날씨 앞에 장사 없다
 모기, 위험한 전달자
 촘촘한 세계, 더 위험한 세계
 픽픽 쓰러지는 사람들
 더위만큼이나 무서운 추위
 기후변화가 불러온 여섯 가지 재난
 인터뷰 |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부원장
9장 달라진 세상,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오바마 내각에서 주목받은 두 사람
 특히나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돈이 없어 난방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달라진 기후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늘어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금 여기, 당신과 나
 인터뷰 |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