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李象靖, 1711〜1781)의 문집인 『대산집』을 표점·교감한 책이다. 이 책의 저본(底本)은 『한국문집총간』 제226·227집에 실린 『대산집』으로, 원저본(原底本)은 1802년에 간행된 초간본이며,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산집』 초간본은 저자의 사후에 동생 이광정(李光靖)과 아들 이완(李埦)을 중심으로 여러 문인들이 수집·편차(編次)하고 교정한 것을 이광정의 아들 이우가 이어받아 1802년 의성의 고운사(孤雲寺)에서 52권 27책의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이 본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