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정책에세이 002. 복거일의 영어공용론을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 몇 해 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영어문제'를 '경제 논리'로 분석하고 그 현실적인 대책으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복거일은 "관공서의 공문서 등 일상생활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하게 하자"고 외친다. 그는 1998년에도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라는 책에서 위와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그 근거는 영어 사용권이 점점 넓어짐에 따라 영어를 쓰지 못해 입는 경제적 손해가 커지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서 영어공용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서문
1 영어 문제의 심각성
 2 망을 이루는 정보 전달 수단
 3 망 경제와 국제어
 4 영어의 득세
 5 영어의 앞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6 민족어들의 쇠멸
 7 언어 학습의 생물학적 측면
 8 합리적 선택을 위한 사고 실험
 9 공용어의 교체에 관한 역사적 경험들
 10 국제어를 제대로 쓰지 못해서 입는 손해
 11 영어 문제에 대한 '대책 아닌 대책'
 12 영어 문제에 대한 진정한 대책
 13 현실적 대책
 14 영어 공용의 득실
 15 영어 공용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
 16 우리 후손을 위한 투자
 17 영어에 대한 태도의 변화
 18 온 인류의 재산으로의 국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