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치료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치법과 방약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잘못된 진단에 따라 행한 치료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올바른 진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醫者의 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진단 여하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본서는 이처럼 중차대한 진단학 분야를 다룸에 있어서 기초가 되는 四診, 八綱과 이를 응용한 각종 변증방법 및 주요 증상의 감별까지 상세히 논술하였으며, 특히 48컷의 천연색 舌診圖를 첨부함으로써 학습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또한 脈診機를 비롯한 각종 기구를 진단에 도입함으로써 진단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機械診斷을 소개하였다. 그러므로 본서는 이론과 임상 사이에 놓여진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

서론
 제1장 사진
 제1절 망진
 제2절 문진(聞診)
제3절 문진(問診)
제4절 절진(切診)

제1장 표리(表裏)
제1절 표리
 제2절 한열
 제3절 허실
 제4절 음양

제2장 변증 제1절 기혈진액변증
 제2절 장부변증
 제3절 경락변증
 제4절 육경변증
 제5절 위기영혈변증
 제6절 삼초변증
 제7절 육음변증

제3장 사상의학의 진단

제4장 증상감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