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팩션 스릴러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앤드루 테일러의 대표작 『아메리칸 보이』. 1819년 런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탐욕과 물질만능주의의 허상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의 중심에는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유년기가 등장한다. 전투에 참전하고 받은 훈장을 내동댕이치면서 미치광이로 낙인찍힌 토머스 쉴드는 숙모의 도움으로 매너 하우스 학교의 교사로 취직하게 되고, 그곳에서 미국인 소년 에드거 앨런을 만난다. 에드거 앨런의 친구인 찰스 프랜트의 집안과도 가깝게 지내게 된 쉴드는 그 집안이 지닌 비밀에 점점 다가서게 된다. 그리고 프랜트가의 사건에 항상 빠지지 않는 소년 에드거 앨런에게도 흥미를 느끼는데….

토머스 쉴드의 기록: 1819년 9월 8일 ~ 1820년 5월 23일

 부록: 1862년 6월 9일
 에드거 앨런 포에 대한 역사적 노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