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시대를 통일할 단 한 명의 제왕!

영국의 국민작가로 꼽히는 버나드 콘웰의 역사소설「아서 왕 연대기」. 1995년 작으로『윈터 킹』,『신의 적』,『엑스칼리버』로 이루어진 3부작이다. 작가는 모든 아서 이야기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15세기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의 죽음>을 바탕으로, 치밀한 고증과 자신만의 역사관을 더해 새로운 형식의 아서왕 이야기를 선보인다.

연대기의 제1부『윈터 킹』은 아서가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 유서 대왕에게 홀대를 당하며 변방으로 쫓겨난 후부터 시작된다. 기존의 아서가 멀린의 도움으로 명검 엑스칼리버를 뽑아내 왕이 되었다면, 여기에선 이미 엑스칼리버의 소유자인 아서는 장수로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다. 작가는 그러한 이유에서 이 연대기의 원제를 '군벌 연대기'라 이름 붙였다.

치밀한 고증과 작가의 독자적인 역사관을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판타지관을 상당히 배제하고 역사소설적인 면모를 살렸다. 가장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며 잔혹했던 역사적 시기의 아서와 그 주변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훗날 아서의 장수로 이름을 떨치는 화자 데르벨의 눈을 통해 정의롭기만 했던 기존의 아서 캐릭터에 인간적인 모습을 더했다.

《윈터 킹》 등장인물
 브리튼 왕국 지도

 제1부 겨울 아이
 제2부 전쟁의 서막
 제3부 멀린의 귀환
 제4부 망자의 섬
 제5부 방패벽

 작가 노트
 역자 후기
《윈터 킹》의 고유명사 표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