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당시 인간이 넘을 수 없는 한계라 여겨졌던 '1마일 4분'의 장벽을 깨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고 분투한 세 젊은이의 도전사를 그린 스포츠 논픽션 스토리. 1952년에서 1954년 사이 미국, 호주, 영국의 세 젊은이들의 한 가지 목표를 위한 세기의 경쟁이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포츠의 상업화를 이용하고 즐길 줄 알았던 미국인 산티, 온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짊어졌던 호주의 랜디, 이상적인 아마추어 정신의 전형인 옥스퍼드 의대생 배니스터. 각자 다른 동기를 품은 이들은 마의 4분 장벽을 깨기 위한 아름다운 경쟁을 벌인다. 그리고 그들 중 한 명이 드디어 '퍼펙트마일'을 완성하게 된다. 그러나, 패자는 없었다.
　
<스포트 일러스트레이티드>지가 선정한 20세기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실화, 그 '세기의 1마일 경주'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 바로 <퍼펙트 마일>이다.
아마존, 반즈앤노블의' 2004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을 통해 인간에게 달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온몸에 흐르는 고통의 느낌을 반복하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곱씹어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 _ 한가지 목표를 향한 세 가지 열망
　
1부. 달려야 하는 이유
 옥스퍼드 의대생, 배니스터
 캔자스의 시골 소년, 산티
 멜버른의 훈련 벌레, 랜디
 헬싱키에서 꿈이 좌절되다
1마일을 4분 내에 달린다는 것
　
2부. 장벽들
 새로운 1마일 호주 챔피언
 인간의 몸은 1마일을 4분 안에 달릴 수 있나?
변화하는 미국의 스포츠 풍경
 언론들, 세 젊은이를 주목하다
 고군분투
 트레이닝
 간발의 차
 누가 먼저 깰 것인가?
마의 장벽에 들어서다
　
3부. 완벽한 1마일
 또 다른 세계 신기록
 환희의 순간, 새로운 도전
 세기의 1마일 경주
 그가 해내다
　
에필로그 _ 만들어지지 않은, 진정한 영웅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