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국어와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박원길은 ‘어떻게 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익혀 자유자재로 사용할까’ 고민한 끝에 ‘한자 3박자 연상학습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한자 3박자 연상학습법’이란 한자를 작은 부수나 독립된 글자로 나누어 실감나는 생생한 어원으로, 같은 어원으로 된 글자도 동시에 익히면서, 그 글자가 쓰인 단어까지 생각해보는 학습법이다. 그렇게 탄생한 『웃지마! 나 한자책이야』 제1권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여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생활 교양 한자들을 그림과 에피소드를 곁들여 재미있게 소개한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한자 에피소드로 가장 쉽고 빠르게 한자를 공부해보자.

1. 산에서 나온 한자들
01. 山산 산 - 산선山仙 출졸굴出拙屈
사람人이 산山에 살면 신선仙이래요!
02. 谷골짜기 곡 - 곡속유용谷俗裕容
주름 팍팍! 골짜기谷 깊은 얼굴容 좀 펴세요~
03. 水물 수- 수빙영水氷永 영영익詠泳溺
물水에 약弱하면 빠져요溺
04. 川내 천- 천훈주주川訓州洲
교장선생님 말씀言이 내川처럼 긴~ 이유
05. 木나무 목 1 - 목휴래木休來 림삼금林森禁
사람이 나무木 그늘 아래 쉬고休 있네요
06. 木나무 목 2- 본말미미매本末未味妹
작대기 길이만 다른 나무木 닮은 꼴 한자들

2. 해에서 나온 한자들
01. 日해 일- 일왈창창日曰昌唱
해日처럼 밝게 말하면曰 빛난답니다昌!
02. 陽볕 양- 단양장旦陽場 이사易賜
해日가 없어졌다勿 나타나듯 쉽게 바뀌는易 변덕~
03. 慕없을 막- 사랑에 빠지면 정신이 없어요慕!
막모막막莫慕漠幕 모모모묘模募暮墓
04. 月달 월- 월명月明 붕붕맹朋崩盟
달月이랑 고기月랑 같은 한자를 쓴다구요?
05. 夕저녁 석- 석야夕夜 다치이多侈移 명명名銘
머리 위로 사람이 달月을 보는 한가로운 밤夜 풍경
06. 各각각 각- 각격락략各格絡略 각객로락閣客路落
각각各의 나무木로 짜 맞춘 듯 일정한 격식格

3. 논밭에서 나온 한자들
01. 田밭 전- 전답답답답田苗畓沓踏 남사개계男思介界
밭田에서 힘力들여 일하는 사람이 남자男였대요~
02. 里마을 리- 리리매里理埋 중동종重動種 동종童鐘
무거운重 것도 힘力쓰면 움직여요動

4. 사람에게서 나온 한자들
01. 人사람 인- 인입구人入久 대천부大天夫 태견太犬
역시 사람人은 서로 기대 도우면서 살아야 해요.
02. 仁어질 인 - 인복보仁伏保 존재存在
사람人 둘二만 모여도 어질게仁 대해야 한대요
03. 사람 인 발- 형황축경兄況祝競 원완원元完院
입口으로 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 많은 형兄!
04. 士선비 사- 사토길토士土吉吐 사지지仕志誌 좌좌坐座
하나一를 배우면 열十을 아는 사람이 선비士
05. 女여자 녀- 녀여호노女如好奴 서노恕怒
잘못했어도 예전과 같이如 생각해주는 마음이 곧 용서恕
06. 母어미 모- 모무母毋 매매모해회每梅侮海悔
효도는 다른 게 아니라 항상每 어머니母를 생각하는 마음이죠.

5. 입 모양에서 나온 한자들
01. 口에운담- 구회품口回品 곤수온困囚溫 인인은因姻恩
나무木가 자랄 때 담口으로 싸서 막으면 곤란困해요
02. 古오랠 고- 고고고고고古枯姑固苦 극극긍克剋兢
오래돼古 굳어서 변치않는 것이 진실固이래요
03. 言말씀 언- 언어신言語信 설화활舌話活
사람人이 말한 대로言 행하면 믿을 수 있어요信
04. 門문 문- 문문문한간門問聞閑間
문門에 귀耳를 대고 들어聞보세요
05. 성 경- 내육납內肉納 동동동同銅洞
멀어서 안 보이니 대충 크게 그린 성

6. 주인이라는 뜻에서 나온 한자들
01. 王임금 왕/玉구슬 옥- 왕옥주王玉主 전광全狂 주주주왕注住柱往
개가 왕王이 된 것 처럼 굴다니… 미쳤군!狂
02. 責책임 책- 책채적적적責債積績蹟
사람人이 책임지고責 갚아야 할 것은 빚債!
03. 靑푸를 청- 청청청청정정정靑淸晴請睛情精
물이 푸른 빛靑이 날 정도로 맑아요淸

부록_ 각 장에 나오는 한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