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영국에서 산 부부가 그곳에서의 풍요로웠던 삶의 경험을 책으로 담고 있다. 영국에서의 첫인상은 결코 좋지 않았다. 물가도 비쌌고 주거환경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사람들은 '빨리'보다 '제대로'가 더 중요하고, 최고급 스포츠카보다 예쁜 정원과 오후의 차 한 잔이 더 큰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감명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살아가는 영국 사람들의 모습과 영국의 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추천의 글 - 한번쯤 그들을 따라해보자...5
프롤로그 -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12

1부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영국인의 두 얼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21
살인적인 물가와 무서운 세금 속에서도 느긋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31
새것을 천대하고 옛것을 좋아하는 민족...42
정원가꾸기에 왜 그렇게 광적으로 몰두하는가...50
인권 못지않게 중요한 개와 고양이의 권리...60
사치스런 왕실과 검소한 국민은 어떻게 공존하는가...67
미국 사람들의 '영국 짝사랑'과 영국 사람들의 '미국 때리기'...75
대대로 삶의 여유와 평화를 만끽하는 곳, 펍...85
민주주의의 원조인 영국에 귀족이 여태 존재하는 이유...93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친구가 되면 평생을 가는 영국의 이웃들...103

2부 영국을 움직이는 힘
 영국을 움직이는 힘은 신문에서 나온다...115
 TV, 낮엔 선생님, 밤에는 포르노...125
경험과 미덕으로 다스려지는 열악한 교통 시스템...132
교수 학생 할것없이 모두가 애용하는 교통 수단, 자전거...143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못말리는 영국 날씨...149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영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158
영국에 영국 음식점이 없는 이유...168
문화의 향기를 따라 가보는 런던 중심가...181
영국이면서 영국이 아닌 곳, 스코틀랜드...192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리...201
 (이하생략)

3부 왜 교육이고 어째서 전통인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역사는 자그마치 800년...233
치열하면서도 낭만적인 케임브리지의 공부벌레들...246
전통에 죽고사는 케임브리지의 독특한 세미나와 끝내주는 포멀 디너...256
가식 없는 지성들이 조용히 모이는 곳, 대학 도서관...165
영국판 연고전, 옥스브리지 보트 경주...271

초판 에필로그 - 영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277
개정판 에필로그 - '그리움'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영구...282
찾아보기...285
부록 1 - 영국에 가면 꼭 해보아야 할 문화체험...289
부록 2 - 꼭 알아두어야 할 영국 여행 정보...298
부록 3 - 실패하지 않는 영국 어학 연수...308
부록 4 - 영국 유학...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