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사회의 건설을 통한 점진적인 탈소외 — 에르네스트 만델은 이 저서에서 마르크스 경제사상의 전개과정을 초기부터 「요강」(Grundrisse) 이 완성될 때까지 논하고 있다. 만델은 마르크스주의 경제이론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사적으로 조망하면서 현대의 논점과 결부시키고 있다. 만델은 마르크스의 '소외' 개념의 전개과정을 더듬고 동•서 유럽의 현재 논점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의 소외개념을 함께 논하고 있다. 그와 함께 만델은 ‘아시아적 생산양식’ 에 대한 논쟁을 흥미있게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가치론, 주기적 공황의 문제, 임금론과 부와 빈곤의 양극화 현상, 사회주의 사회의 건설을 통한 점진적인 ‘탈소외’의 문제 등을 논하고 있다.
만델은 이 책에서 많은 학자들의 견해를 요약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의 기원에 대한 문헌뿐만 아니라 최근의 논의에 대한 많은 문헌들을 정리하고 이것들에 대한 만델 자신의 견해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피력하고 있다.---본문중에서

옮긴이의 말 = 3

제1장 사유재산 비판에서 자본주의 비판으로 = 9

제2장 자본주의 비판에서 공산주의의 사회경제적 옹호로 = 32

제3장 노동가치론의 부정에서 긍정으로 = 47

제4장 자본주의 생산양식에 대한 최초의 개괄적 분석 = 62

제5장 주기적 공황의 문제 = 80

제6장 가치론, 잉여가치론, 화폐론의 완성 = 94

제7장 「경제학 비판 요강」, 노동시간과 자유시간의 변증법 = 119

제8장 아시아적 생산양식과 자본발생의 역사적 전제조건 = 138

제9장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임금론 = 167

제10장 「경제학·철학 초고」에서「경제학 비판 요강」으로 : 인간학적 소외 개념에서 역사적 소외 개념으로 = 185

제11장 사회주의 사회의 건설을 통해 점진적인 탈소외는 가능한가? 아니면 산업사회에서 소외는 불가피한가? = 227

마르크스·엥겔스 연보 =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