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공중보건학 (개정 제5판) >

건강은 심신을 편안케 하는 행복의 원천입니다.
 
또 우리의 옛말에 "재물을 잃으면 안타깝지만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크게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은 것이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전염병인 장티푸스, 콜레라, 홍역, 뇌염, 말라리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조류독감, 식종플루, AIDS, SARS 등 새로운 전염병뿐만
아니라, 암, 순환기계 질환, 뇌졸증, 당뇨병,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이 우리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 비추어 볼 때 개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나아가서는 국민 전체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공중보건학의 중요성을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Winslow박사는 공중보건학을, "시역사회의 노력을 통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심신의 효율을 증진시키는 과학과 기술"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학문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각 대학의 보건, 의료, 식품, 환경 등
관련학과에서 공중보건학 강의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공중보건학은 학문적 특성상 그 범위가 넓어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출판사의 적극적인 도움과 저자들의 열정으로 알찬 내용을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은 대학의 보건, 의료, 식품, 환경 관련학과 교재로서뿐 아니라,
보건의료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실무자의 참고서로 활용되고, 보건직 공무원이나 의료기사,
영양사 등 국가 면허나 자격을 위한 수험준비서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공중보건학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집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