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학자인 저자가 1960년 8월 쿠바에서 만난 혁명가, 지식인, 관리, 기자, 교수들과 가진 토론과 주고받은 이야기의 분위기와 내용을 담은 책. 저자는 이 책에 담긴 내용이 비단 쿠바혁명의 소리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즉, 쿠바의 소리는 '굶주린 나라들'의 소리이며, 쿠바 혁명 투사들은 그 나라들을 대신해서 말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국 정부는 이들의 목소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쿠바에서 온 편지 형식으로 된 사실과 설명 속에 담긴 날카로운 소리와 느낌, 주장, 논리, 견해 이 모든 것은 바로 쿠바인의 것이며,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 씨. 라이트 밀스의 목소리가 아닌, 쿠바 혁명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음을 인식하고 읽어야 할 책이다.

첫머리에 읽는이를 위한 길잡이 1
　
제1장 쿠바가 뜻하는 것
 제2장 우리 혁명
 제3장 앙키들이 벌이는 반혁명
 제4장 자립 경제 체제의 확립
 제5장 쿠바와 공산주의
 제6장 혁명적 정열
 제7장 쿠바 문화
 제8장 양키가 뜻하는 것
　
뒷마무리에 읽는이를 위한 길잡이 2
마지막 뒷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