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치하 언론민주와 운동을 주도했던 한국일보의 젊은 기자들이 1974년 12월 10일 결성한 노조투쟁기를 그리고 있다. 그해 국내 언론사 최초로 탄생한 동아일보와 한국일보의 노조는 유신당국의 감시와 언론 사주의 탄압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도 못한채 사라졌다. 이 책은 언론자유와 언론노조 쟁취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한국일보 기자들이 1974년 12월 10일 깃발을 올린 한국일보 기자노조. '재판소노조'로 유신법정에서 벌였던 법정투쟁과 기록 그리고 증언들이다.

제1장 1970년대 한국일보 기자노조의 언론사적 의미
 제2장 자유언론실천운동 불 지핀 한국일보
 제3장 한국일보 노동조합 탄생 - 결성 준비에서 설립까지
 제4장 한국일보 노동조합 활동
 제5장 기자협회에 보도된 한국 노조
 제6장 한국일보 노동조합 재판투쟁 기록
 제7장 대법원 판례 평석 - 신인령
 제8장 74노조에 대한 단상
- 홍성우, 임재경, 이부영, 신홍범, 최해운, 김주언
 제9장 한국일보 노조발기인들의 회상
- 이창숙, 김수종, 김영호, 노서경, 박정삼, 신상석, 양평, 임승무
 임철순, 조광동, 조성호, 지병두
 제10장 한국일보 노동조합 발기문, 운영세칙, 일지
 제11장 한국일보 노동조합 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