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국예술사는 고분의 발굴로 상고대(上古代)의 미술사가 다시 씌어져야 할 형편인 오늘날 최근에 발견된 유물을 근거로 선인들이 자신들의 사상상의 변화를 어떠한 언어로 표현했는가를 현대 중국 미술사학자들에 의해 오도되고 있는 자신들의 회화사를 바로잡아, 건축물의 벽면이나 비단, 종이, 붓, 먹, 광물성 안료를 사용한다고 하는 중국회화의 역사를 발전맥락이 뚜렷한 하나의 회화사로 수립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그 문화의 영향을 받았던 한국의 미술은 또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밝혀주는 한국예술사의 등불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서론
 춘추전국예술
 한대예술
 위, 진, 남북조 회화
 수, 당 회화
 송, 원 회화
 명, 청 회화
 부록
 필법기, 임천고치(林泉高致), 육여사화보(六如士畵譜), 개주학화편(芥舟學畵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