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일제강점기 여성해방과 조국독립을 위해 살아간 차미리사의 일생을 담은 책. 덕성학원의 창시자이자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는 차미리사의 삶을 담담하지만 세세하게 보여준다.

《차미리사 평전》은 조혼과 남편과의 사별 등을 통해 조선 여성의 비참한 생애에 눈을 뜨고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깨우쳐 조국과 조선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또한 미국 유학길에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들을 위한 직업 알선과 숙소 제공, 전도 활동을 했으며, 조국과 동포를 먼저 생각해 사회복음주의를 온몸으로 보여줬다.

여성운동가이자 교육운동가로서 여성이 존중 받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경제적인 지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오늘날 미래를 위한 토대를 닦기 위해 차미리사의 희생과 정신을 배워야 함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