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입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시험의 문제들을 엮은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제2권.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의 예리한 질문과 놀라운 답변들을 전해주는 책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출제되었던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 문제와 답안 중에서 총 20개를 선별하여 인간과 역사, 예술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프랑스 철학 논술에서 다루어진 수많은 문제들 중 공통주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며,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골라 실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각기 다른 여러 프랑스 철학 교사들의 답안지들을 비교, 종합하여 부분적으로 편집했다. 또한 '더 생각해 봅시다'라는 코너를 추가하여 다소 추상적으로 여겨지는 주제들을 한국의 현실, 혹은 구체적 상황과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있다.

머리말

1. 예술작품이 상품이 되는 것은 합당한가?
2.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3. 우리는 왜 아름다움에 이끌리는가?
4. 시간은 반드시 파괴적인가?
5. 어떤 점에서 언어는 지배의 수단인가?
6. 상상과 현실은 모순되는가?
7. 우리는 현재를 과거보다 더 잘 알고 있는가?
8. 예술적 감정과 종교적 감정의 차이와 공통점은 무엇인가?
9. 광기에도 의미가 있는가?
10.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라는 주장은 정당한가?
11.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인가?
12. 나는 육체를 갖고 있는가, 혹은 육체인가?
13. 언어의 다양성은 민족간의 화합을 저해하는가?
14.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15. 삶이 아름다웠더라도 예술은 존재했을까?
16. 역사는 반복되는가?
17.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있는가?
18. 예술적 천재는 아무것도 배우지 않아도 되는가?
19. 주관적인 것이 진리인가?
20. 오늘날에도 철학은 가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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