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개념이 덮어버린 문화와 정신의 복잡한 진실을 말한다!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는 홍콩의 거식증, 스리랑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잔지바르의 정실분열병, 일본의 우울증 마케팅 등의 사례를 통해 인간 정신을 균일화하려는 시도가 은밀한 폭력임을 알게 한다. 이와 함께 문화와 인간 본성, 정신에 숨겨진 복잡다단한 진실을 파헤친다. 미국 등의 서양식 문화가 각 나라에서 가지고 있던 고유의 인식과 문화를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정신질환 증상들이 특수한 시대, 특수한 장소의 문화와 믿음이 빚어내는 산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서양식으로 물들어버린 사회가 이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돌리며 약을 통해 뇌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고 통제하려고 한다고 고발한다. 그리고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서론ㆍ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결정하는가?

1장 그녀는 왜 음식을 거부했을까?
─홍콩의 거식증

 어느 환자의 죽음│음, 양기, 기│개인적 실험ㅁ과 세계적인 전파│역사의 거울│증상 풀에 뛰어드는 새로운 행동│깨끗한 서판│완차이 거리에서의 죽음│노란꽃보다 더 가늘었다│아름다움에 대한 거짓말들│'나도' 거식증 환자들│한 비정형 거식증 환자와의 만남│거식증의 상품화│패배한 투쟁

2장 쓰나미 이후,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스리랑카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케이트 카오스│분명한 부인│외상치료 인민군│스리랑카의 회복력│케이트 카오스, 2부│확신의 과시│고통의 세계적 차이│교육인가 주입인가?│대담함의 증가│고통을 경험하는 미국적 방식│의미를 제거한 외상│내전의 재점화

3장 다른 세계가 고통을 경험하고 치유하는 방식
─탄자니아 잔지바르의 정신분열병

 먹구름에서 적도의 태양으로│부수적인 내용 대 본질적인 형식│혁명과 광기│그는 내 심장까지 들여다본다│가족의 감정적 온도│감정 표현과 정신분열병│신의 축복│머릿속의 존재들│문화를 초월한 감정│생의학적 서사가 마을에 당도할 때│생의학적 서사의 출현│단지 화학작용이라니!│배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음역본

4장 우울증을 팝니다
─일본에서 다국적 제약회사가 벌인 '마음의 감기' 메가마케팅

 콜레라 시대의 정신의학│일본 최초의 정신건강 유행병│슬픔의 문화│잃어버린 10년에 광고│회사에 입사한 젊은이│정크사이엉ㄴ스와 제1세계 의학│우울증의 메가마케팅│진보의 속도를 높여라│과학이라는 눈가리개│자살과 SSRI│얼리어답터들이 한 번 더 생각한다

결론ㆍ우리도 그들처럼 미쳐가고 있다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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