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만화가 아르네 벨스토르프의 작품집.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저자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간결한 연츨과 모호한 흑백 그림으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표제작 외에 <라베 아주머니 댁에서>, <악몽>, <언젠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야> 등 총 10편을 수록했다.

 '크리스토프'는 이번 학기에 낙제를 했다. 부모님은 이혼했고,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할 듯 싶다. 마치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처럼 지친 마음에는 불만만 쌓여간다. 하지만 '크리스토프'는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대신, 가능한 한 무심한 듯 보이려고 얼굴에서 표정을 거두는데…….

무제_내가 만화를 사랑하는 이유
 눈
 라베 아주머니 댁에서
 심장
8,9,10
악몽
 땅콩 벌레
 프라이탁 반 가이크를 해치우다
 언젠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야
 차가운 공기
 스콜피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