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한국사회의 성격규명 논쟁이 거듭되는 가운데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식민지반봉건사회론의 원류인 1930년대 중국의 사회성격논쟁을 그 일차자료를 중심으로 점검함으로써, 이 논쟁이 가지는 논리위상과 의의를 재정립해보고자 하였다.

편자 서문

1. 논쟁의 배경과 평가
백영서 / 중국 민족운동의 과제와 사회성격논쟁
도진순 / 1920년대 코민테른에서 민족-식민지문제에 대한 논쟁
김대환 / 반(半)식민지반봉건사회론(植民地半封建社會論): 사회구성체론인가, 정세론인가

2. 중국사회성질논전
반동주(潘東周) / 중국경제의 성질
엄영봉(嚴靈峰) / 자본주의경제인가, 봉건경제인가
임서(任曙) / 중국자본주의 문제
방역여(方亦如) / 중국경제문제

3. 중국농촌사회성질논전
왕의창(王宜昌) / 농촌경제통계에 필요한 방향전환
왕의창(王宜昌) / 현단계의 중국농촌경제연구를 논함
여림(余霖) / 왕의창의 논저의 소개와 비평
벽모교( 暮橋) / 중국농촌경제연구의 방법문제
도직부(陶直夫) / 중국농촌사회성질과 농업개조문제
왕의창(王宜昌) / 중국농촌경제연구 문답

4. `중국 통일화`논쟁
시내원충웅(矢內原忠雄) / 지나문제(支那問題)의 소재(所在)
대상말광(大上末廣) / 지나자본주의와 남경정부의 통일정책
대촌달부(大村達夫) / 지나사회의 기본적 범주와 `통일`화와의 관계
천전교이(淺田喬二) / `만주경제논쟁`을 둘러싼 문제들
야택풍(野澤豊) / `중국통일화`논쟁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