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하고 깊이 있게 조명된 엠마 골드만의 삶을 만난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아나키스트이자 페미니스트, 엠마 골드만 평전

 사회운동가, 노동운동가, 혁명가, 아나키스트, 페미니스트, 자유연애와 언론자유의 주창자, 산아제한운동의 옹호자로 활동한 엠마 골드만(1869～1940)의 다채로운 삶을 다룬 평전. 이 책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대두된 급진주의 물결과 엠마 골드만의 삶을 탄탄하게 엮어 보여준다.

우연히 엠마 골드만과 벤 리트먼이 주고받은 편지 뭉치를 발견한 저자는 두 사람의 연애시기를 포함해 그 후 미국에서 추방된 이후의 삶을 관통하는 엠마 골드만의 내면적 열정을 포착하여 들려준다. 벤 리트먼은 '호보 킹(뜨내기일꾼들의 아버지)'으로 불린 시카고의 저명한 사회운동가이자 부인과 의사였다.

엠마 골드만은 벤 리트먼과 열정적인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내면적으로는 타오르는 질투심과 안정적인 관계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벤 리트먼은 기혼자였음) 공공연하게 자유연애와 여성의 자립을 주장하는 강연을 했다. 저자는 엠마 골드만과 벤 리트먼의 연애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피면서 엠마 골드만의 사회적 이상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 일어난 충돌을 탐구하고 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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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엠마 골드만이 정치적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던 편지, 특히, '호보 킹(뜨내기일꾼들의 아버지)'이라 불린 시카고의 저명한 사회운동가이자 부인과 의사였던 벤 리트먼과 주고받은 연애편지가 주된 자료로 쓰인 엠마 골드만 평전이다. 한 시대의 선구자이자, 많은 이들의 정신적 지주였기에 자서전에서조차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없었던 그의 치밀한 내면 싸움이 생생하게 공개된다.

 헌사
 개정판 서문

1장 감추고픈 사생활
2장 꿈꾸는 딸
3장 지독한 사랑
4장 난잡한 연애와 자유연애
5장 사랑에 중독되다
6장 타르와 쐐기털
7장 아들과 어머니
8장 결코 드러나지 않은 본모습
9장 산아제한과 ‘피와 철의 군국주의’
10장 떠올리기도 고통스러운 1917년
11장 파란만장한 시절에 종지부를 찍다
12장 조국 러시아
13장 바람 따라 떠도는 삶
14장 국경 건너기
15장 다시 찾은 삶
16장 맹목적인 믿음
17장 치명적인 날들
18장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 속에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엠마 골드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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