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바닷속 깊은 곳에서 발견한 보물선 '신안해저선'이 올해로 발굴 40주년을 맞이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념 특별전으로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전시를 할 예정이다. 1975년 어부의 그물에 6점의 도자기가 걸려 시작된 신안해저선 보물선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어부는 초등학교 교사인 동생에게 바다에서 건져 올린 도자기를 보여주었고, 그 동생이 신안군청에 신고하여, 이듬해 1976년부터 발굴을 시작했다. 1984년까지 이어진 11차례 조사를 통해 유물 2만 4천여 점을 건져 올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2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을 개최하며

Ⅰ 신안해저선에 담긴 문화기호 읽기
 복고풍의 유행
 일본 상류층의 중국 취향
 고려의 공예문화와 차·향·꽃

Ⅱ 14세기 최대의 무역선
 경원을 떠나 하카타로
 선상생활
 침몰과 발굴

Ⅲ 보물창고가 열리다
 도자기
 동전
 자단목
 금속품
 향신료와 기타

논고
 고려시대 교역과 자기의 역사, 그리고 신안선
 신안해저선 발견 중국 도자기 연구의 새로운 성과
 금구자기의 금구 성분분석과 제작기법에 관한 연구
 원대의 화폐 제도
 신안선 금속공예품의 특징과 의의

부록
 참고문헌
 영문초록
 도판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