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1994년 남아프리카 고오하국의 총선까지를 다루는 아프리카의 역사이다. 지은이는 일반 독자들과 학생들이 꼭알아야 할 사실들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기나긴 세월을 살아온 아프리카인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아프리카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아프리카인들은 수많은 질병과 자연재해에 맞서서 투쟁해 온 인류역사의 개척자들이었다. 그들의 사회,경제,정치제도들은 생존을 보장하고 인구수를 극대화하는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제도들 덕분에 아프리카인들은 노예무역과 식민침략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20세기의 갖가지 혁신적 변화를 맞이해서 이제도들은 세계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급격한 인구성장을 가져왔다. 식민통치의 몰락과 아파르트헤이트의 붕괴,그리고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불안정한 현재의 배후에는 이 인구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므로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는 현재 사록 있는 아프리카인과 인간의 조상을 하나로 묶는 이야기이다.

인류의 개척자들/13
식량생산공동체의 출현/21
금속기의 충격/41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7
서부 아프리카의 사회개척/119
동부 아프리카와 남부아프리카의 사회개척/179
대서양 노예무역/229
 19세기의 지역적 다양성/283
식민침략과 식민통치/333
식민지시대의 변화/377
아프리카의 독립/431
남아프리카의 산업화와 인종/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