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의 시 평론집. 저자가 고른 백편의 시를 시와 설명을 같이 수록한 책이다. 책을 내면서 저자는 네가지 기준을 세웠다. 아무리 긴 시라도 반드시 전문을 인용하고, 유명 시인과 무명을 가리지 말고, 유명 문예지와 이름 없는 문예지를 가리지 말것이며, 과거에 쓴 글을 그대로 묶지 말고 새로 다듬으며, 내 마음에 드는 시만을 골라 가급적 좋은 평을 하자는 네가지의 기준을 세웠다. 저자는 이번 평론집의 제목을 발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구석봉 시인의 '백년 후에 부르고 싶은 노래'를 조금 바꾸어 '백년 후에 읽고 싶은 백 편의 시'라고 붙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