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반 역사서에서 흔히 제외되어 있는 민중에 관한 서술이다. 기존의 역사학은 권력을 가진 소수 지배자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근로 민중 생활의 핵심적인 요소들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우리의 임무는 들판에서 일하는 농민이나 작업장의 수공업 장인들이 느꼈던 그 과거를 재현하는 데에 있다. 민중을 역사의 중심부에 놓기 위해서는 일과 일상 생활에 대한 강조 그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은 시대에 따라 4부로 나뉘어 있다. 각 부마다 민중의 경험에 핵심적인 주제들이 있다. 각 부의 소주제들은 사회 구조, 인구, 생계 유지, 가족 관계, 관념 및 신앙, 토속적인 제도들, 민중 운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본문중에서

감사의 말 = 3
머리말 = 7

제1부 봉건농민(1066∼1500)
제1장 농노와 노예 = 17
제2장 장인과 직인 = 50
제3장 자유의 신장 = 68

제2부 근로민중(1500∼1780)
제4장 생계와 노동 = 107
제5장 생활 태도와 신앙 = 149
제6장 뒤집힌 세상 = 181

제3부 노동계급(1780∼1880)
제7장 노동 계급의 출현 = 209
제8장 항의와 반란 = 238
제9장 자조와 체통 = 264
제10장 세계의 공장 = 297

제4부 민중(1880∼1980)
제11장 노동운동 = 325
제12장 전쟁과 실업수당 = 341
제13장 시민과 임금 소득자 = 371

종장 = 391
역자해설 = 395
참고문헌 = 403
찾아보기 =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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