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옐리네크의 문제작!

탐욕에 눈먼 한 남자가 성적인 환상을 갈구하는 여자를 거칠게 다루는 포르노적 언어로, 인간의 탐욕을 섬뜩하게 그린 노벨문학상 수상자, 옐리네크 장편소설. 소설과 희곡 등의 작품을 통해 비범한 언어적인 열정으로 사회적 통념의 부조리한 횡포, 그리고 그것에 복종하는 권력의 불합리성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작가의 이번 소설은 출간 즉시 현지 여론과 평단에 논란을 일으켰다.

주인공 쿠르트 야니쉬는 잘생긴 지방경찰관이다. 그의 연인들은 16세도 채 안된 소녀 가비와 중년의 여인 게르트. 결국, 남자 주인공 쿠르트가 게르티의 질투를 고려해 소녀 가비를 살해한다. 작가는 탐욕에 사로잡힌 경찰관의 살인과 범죄, 상품가치를 잃어버린 중년 여인의 성적 집착, 부패한 인공호수에서 떠오른 소녀의 시체 등을 대담한 외설적 언어로 담아낸다.

추천의 글

Ⅰ.지방경찰관의 탐욕
Ⅱ.부패한 인공호수 속의 소녀
Ⅲ.실종된 소녀를 찾으려는 부질없는 수고
Ⅳ.지방경찰관의 과거와 현재
Ⅴ.죽은 자의 침묵과 산 자의 욕망
Ⅵ.사건 현장을 찾아가는 발걸음
Ⅶ.떠오른 자루 속의 시체
Ⅷ.증언들과 증거품
Ⅸ.하나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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