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병사에게 듣는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전쟁의 실체!

『잊혀진 병사』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러시아 전선에 배치 받았던 독일 병사 기 사예르의 회고록이다. 전쟁이 얼마나 인간에게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실제적인 기록으로써, 전쟁의 승리담이나 한 영웅의 무용담이 아니라 그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야만 했던 병사의 일기에 가깝다.

본문은 대독일 사단의 일원으로 쿠르스크에서 하리코프까지 모든 주요 전투에 참전했던 십대 청년의 이야기가 자세히 그려진다. 특히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심리에 치중하여 전쟁의 참상을 그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 전선에서의 상황이 세밀하게 기술되고 있어 지식의 폭을 더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일반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의 시각이나 유명한 리더, 장군 등을 중심으로 기술되는 데 비해 이 책을 철저히 평범한 병사의 시각으로 그려졌다. 일개 병사의 시점으로 전쟁을 서술하기 때문에 얼마나 전쟁이 처절한지, 집단의 승리라는 명분 속에서 개인은 얼마나 피해를 보는지 등을 더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저자서문
 프롤로그

1부 러시아 : 1942년 가을
1. 스탈린그라드를 향해서
2. 최전방
3. 첫 번째 봄

2부 대독일 사단 : 1943년 봄-여름
4. 파울라
5. 정예사단에 들어가다
6. 벨고로트 전투

3부 후퇴 : 1943년 가을
7. 새로운 전선
8. 포위망을 뚫다
9. 드네프르 강을 지나서

4부 서쪽으로 : 1943년 겨울-1944년 여름
10. "신은 우리와 함께하신다"
11. 취소된 휴가
12. 붉은 탱크들
13. 세 번째 후퇴
14. 폴란드로의 귀환
15. 다시 우크라이나로

5부 최후 : 1944년 가을-1945년 봄
16. 폴란드에서 동부 프러시아까지
17. 메멜의 비극
18. 마지막 전투
19. 포로

 에필로그 :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