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건축가가 들려주는 집과 인문학 이야기『이야기로 집을 짓다』. 지난 해 <서울풍경화첩>으로 주목을 받았던 부부 건축가의 책으로, 땅과 집과 건축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경주와 지리산 같은 유서 깊은 땅과 조선시대 남명 조식이 지었다는 산천재 같은 집들에 대한 이야기를 꿈, 풍수지리, 명품, 여행 등 18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컬러도판과 저자들이 직접 그린 풍경 수채화와 함께 담았다. 이야기, 꿈, 전통, 모바일, 서브컬처 등 사회적, 문화적 이슈들과 건축 이야기를 함께 엮어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1부. 시간을 담고 이야기를 품다
1. 이야기_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다
2. 꿈_ 건축은 땅이 꾸는 꿈
3. 영혼_ 집의 영혼, 영원의 공간을 그리다
4. 직관_ 꿈틀대는 생명력을 불어넣다
5. 인터페이스_ 시간과 공간의 경계 너머

2부. 아주 오래된 미래
6. 풍수지리_ 땅과 인간이 조화롭고 화목하게 사는 법
7. 전통_ 당기고 푸는 맛, 흐르는 공간의 멋
8. 자연친화_ 안과 밖을 넘나들며 자연과 회통하다
9. 증강현실_ 공간에 숨겨진 시간의 역사, 상상력으로 살아나다

3부. 지금 여기, 삶의 이면
10. 아날로그와 디지털_ 모든 것은 손으로부터
11. 모바일_ 21세기 디지털 유목민의 베이스캠프
12. 명품_ 마음을 지배하는 강박
13. 서브컬처_ 더 낮은 곳에서 더 높은 이상을 꿈꾸다
14. 집단지능_ 서로 돌아보고 교감하는 지혜

4부. 내 안의 나를 돌아보다
15. 아이덴티티_ 나를 지키는 집, 나를 지우는 도시
16. 여행_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던 세상의 현현(顯現)
17. 환타지_ 닿을 수 없는 세계를 꿈꾸다
18. 지식의 미궁_ 철학의 미궁에 건축을 가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