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왕조들을 통해 세계사를 재조명한다! 금융 왕조는 보통의 은행가 가문과 달리 권력과 공생하여 경제적ㆍ정치적 권력을 행사한 가문을 말한다. 금융 왕조들은 역사에서 왕과 황제들의 득세와 몰락, 전쟁 또는 평화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힘이 막강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금융 왕조는 가문의 부를 현대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19세기에 주식은행이 부상할 때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몰락하고 말았다. 권력에 기댄 금력은 권력의 움직임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는데 절대적인 힘을 행사하던 전제군주 시대가 가고 아이디어와 정보가 부상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세계를 움직인 돈의 힘』에서는 금융 명가들의 흥망성쇠를 세계사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재조명한다.

들어가기 전에. 세계를 움직인 돈의 힘

01. 통화 투기로 몰락한 피렌체의 금융 왕조들
- 바르디, 페루치 앤드 아치아이우올리 가문

02. 르네상스를 꽃피운 가문
- 메디치 가문

03. '푸거라이'로 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갑부
- 푸거 가문

04. 엘도라도의 신기루를 좇다
- 벨저 가문

05. 공적 자금 투입의 역사가 시작되다
- 베렌베르크 가문

06. 세계 경제를 주름잡은 유대인
- 로트실트 가문

07. 부실기업을 인수하여 재건하다
- 모건 가문

08. 투자 실패로 가문 단결의 전통이 물거품되다
- 오펜하임 가문

09. 선물시장 투기의 종마
- 베어링 가문

10. 은행 생존의 비결 - 기업의 주식을 갖다
- 하우크 앤드 아우프호이저 가문

11. 대주주 없는 공개 기업
- 베어 가문

12. 비밀 예비금 적립으로 독립성을 확보하다
- 메츨러 가무

13. 작은 은행 중 가장 큰 은행
- 픽테 가문

14. 전통과 개방성을 결합하다
- 롬바르, 오디에, 다리에, 헨치 가문

15. 다이아몬드를 독점하여 남아공 경제를 지배하다
- 오펜하이머 가문

16. 독일제국 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유대계 은행
- 바르부르크 가문

17. 19세기 산업 강도 귀족
- 록펠러 가문

18. 프랑을 지켜 프랑스를 구하다
- 라자르 가문

19. 사무라이가 술을 빚다
- 미쓰이 가문

20. 가장 독일적인 은행을 만들다
- 슈뢰더 가문

21. 단기간의 이익을 포기하면 돈이 남아돈다
- 카스델 가문

옮긴이의 글.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하는 금융 가문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