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역사학자가 일본의 허상을 냉철하게 파악 비판한 저술. 일본의 기술 발달과 풍요는 겉으로 보여지는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는 저자는 공해와 부실, 지진과 전쟁 등 현재 일본이 안고 있는 딜레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경제성장의 지상목표를 위해 사람은 물론 그 일상생활과 자연환경, 아시아 주변지역까지 모조리 동원하고 착취해내는 <비정상적인> 체제로 그려진 일본사회의 부정적 모습에서 오늘날 한국의 또다른 얼굴을, 나아가 산업문명 전반에 대한 반성을 마주할 수 있다.

001. 한국의 독자들에게
002. 감사의 말
003. 머리말
004. 도표 목차
005. 도입/ 천년을 마감하며 코오베 그리고 그 이후
006. 정치경제
007. 아이덴티티
008. 기억
009. 결어/ 세기말에 선 일본
010. 옮긴이의 말
011.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