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에서는 12월 11일 오후2시부터 동두천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제2회 경기북부 전통문화유산 학술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지역에 따라 같고도 다른 생활문화 양상을 주제별로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기고자 경기북부 지역 토박이들을 만났습니다. 경기북부 토박이들의 생애와 일생의례, 세시풍속과 놀이, 생업으로 주제를 구분하여 분야별로 진행했습니다. 일생의례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대한 관심이고 세시풍속과 놀이는 일 년을 주기로 개인과 혈연공동체가 함께하는 의례와 여가와 생활문화에 대한 기록입니다. 생업은 가정과 마을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연공동체의 관계망 속에서 형성되는 경제 활동의 방식입니다.

이 번 작업을 통해 ‘경기북부를 세계의 중심’에 두고 북부 10개 지자체를 전통문화로 아우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여타 지역과 대비하여 경기북부지역의 같고도 다른 점이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2017년에 진행했던 ‘성과공유 워크숍 및 학술발표회–경기북부 마을 찾기와 이해’에 이어 ‘제2회 경기북부 전통문화유산 학술발표회-경기북부 토박이들의 생애와 민속’ 이 경기북부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전승하고자 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