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km 북극 도보 일주 성공기. 이 책은 저자가 2002년 8월 4일부터 2004년 10월 21일까지 26개월 여 동안 2만km에 이르는 북극권을 걸어서 일주하며 체험한 내용을 기록한 삶과 죽음의 서사시이다. 저자는 노르웨이의 최북단 땅끝인 노르드 곶을 출발하여 그린란드를 횡단, 알래스카에 도착한 후, 알래스카에서 러시아 추코트카로 건너가 다시 러시아 북부지역을 횡단하여 노르웨이 노르드 곶에 도착한다.

이 책은 탐험의 여정을 노르웨이에서 알래스카까지의 탐험과정과 러시아에서의 탐험과정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빙하에 빠져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이야기, 하루 24시간 밤만 계속되는 북극의 겨울 설원에서 밤을 보낸 이야기, 러시아 정부의 통제 속에 받은 행정적인 제약 등 많은 악조건 속에서 북극 일주에 성공한 저자의 탐험기를 담았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 동상 걸린 세 손가락
2. 미지의 땅
3. 곰의 용기
4. 혹한이 베푸는 거대한 향연
5. 땅 끝에 서면
6. 러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7. 삶과 죽음의 갈림길
8. 최후의 인간

 에필로그
 나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