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강길을 따라 홀로 떠난 낙동강 천 삼백 리 역사찾기의 도정. 신정일의 낙동강 역사 문화탐사기. 드러난 문화재만 주목하는 문화유산 답사기들과는 다른 형식의 이 책은, 역사적 삶의 자취는 물론 우리시대 마지막 민중들의 생생한 삶을 골골이 찾은 인문지리적 탐사기이다. 우리 시대의 김정호. 살아 있는 김삿갓 신정일이 발품으로 찾아낸 낙동강 천 삼백 리. 그 핍진한 강의 도정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제1구간: 낯선 곳에선 길을 물을 사람도 없다
- 너덜샘에서 단천리까지
.제2구간: 흐르는 저 강물 천리를 흐르는데
- 단천리에서 삼강 나루까지
.제3구간: 시간이 있거든 강물을 보고 배우시게
- 삼강 나루에서 고령교까지
.제4구간: 한가함보다 즐거운 것은 없다
- 고령교에서 삼랑진 나루까지
.제5구간: 낙동강은 그래도 낙동강이다
- 삼랑진에서 을숙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