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벼슬을 아우른 조선시대 명가의 내력과 가풍을 살펴본 책. 문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17세기를 중심으로 이 시기 주요 가문의 내력과 존재 형태, 가풍과 저력을 밝히고 있다. 당시의 서울, 경기 등 근기 일원에 기반을 두고 정치, 사상, 문화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집안들 중에서 안동 김씨 청음 김상헌 가문, 반남 박씨 서계 박세당 가문, 한산 이씨 아계 이산해 가문, 연안 이씨 월사 이정구 가문의 내력과 가풍을 선별해 소개하였다.

머리말

[제1부] 충절과 학문으로 이룬 명가의 전통: 안동 김씨 청음 김상헌 가문
 태사의 후손
 안동 김씨의 두 현조 - 선원과 청음
 석실 경영과 석실서원
 정치적 격변과 안동 김씨
 은거의 실현
 화려한 혼맥
6창과 노론학계

[제2부] 타협하지 않는 지성의 강단: 반남 박씨 서계 박세당 가문
 반남 향인에서 사림의 주역으로
 시대의 지성, 서계 박세당
 서계의 수락산 은거
 서계의 자녀들
 고단한 만년
4점의 초상화

[제3부] 출사와 은거의 조화로 이룬 명가의 전통: 한산 이씨 아계 이산해 가문
 아계 이산해 가문의 연원
 성암 이지번과 토정 이지함
 아계 이산해
 아계의 자녀들
 예산 이거와 세거지 확보
 단양 별업의 재경영과 난맥상

[제4부] 3대 문형의 문한 명가: 연안 이씨 월사 이정구 가문
 북방의 한미한 가문에서 유수한 문벌로
 저헌 이석형의 현달과 문호의 형성
 구국의 문장가, 월사 이정구
 대를 이은 문함 - 이명한과 이소한
 극심한 가화와 월사 분묘의 이장
 여덟 손자들 - 8상

 가계도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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