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파란만장한 기생들의 삶을 복원한 책. 일제강점기 기생의 문화예술과 인물사를 조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들을 찾아 구성한 인물사 글쓰기이다. 사랑, 재능, 성공, 좌절 등의 코드를 통해 기생들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당시의 풍물과 시대상을 함께 전해준다.

저자는 기생들을 시대를 앞서 간 선구자로 보며, 시대를 달리한 여성들의 이야기와 억압이 많았던 시절에 자유를 꿈꾸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식민지 근대화라는 무대의 뒷편에서 활약했던 기생출신들의 전통지킴 활동에 대한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분석의 안목을 제공하는 책이다.

추천사
 발간에 대한 변명

 제1장 일제강점기 시대의 기생이란
 오늘날 연예인 같은 기생
 기생 사진엽서의 식민지 타자화 이미지
 조선 관광안내 책자와 박람회에서의 기생
 기생과 인력거, 그리고 자동차

 제2장 기생조합 권번 시대가 열리고
 서울의 권번과 지방 권번의 모습들
 서울의 요릿집과 기생촌
 평양 기생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칠까
 권번의 기능과 직업으로서의 기생

 제3장 파란만장한 기생의 일생
 죽음으로 보여준 지독한 사랑-강명화
 단발머리 남장소녀-강향란
 동백꽃 같은 내 사랑-박녹주
 나는야 인텔리 기생-복혜숙
 신세대 연기파로 기억해주세요-석정희
 그 때의 인기가수를 기억하시나요-선우일선
 기생은 생계형 예술은 자기만족-신일선
 잠꾸러기 미인의 연인, 메밀꽃 필 무렵-왕수복
 팔방미인의 회고-이난향
 내 사상을 이해해주세요-이소홍
 왜 미인은 박명일까-이월화
 민요의 여왕-이화자
 나는 오디오형 가수-이화중선
 얼짱 기생의 귀여운 선택-장연홍
 여성들이여 가정을 버려라-정금죽
 손병희 선생과의 사랑-주산월
 지아비의 뜻이라면-현계옥

 제4장 파란만장한 기생의 모습들
1.사랑에 울고 사랑에 죽고
2.미인 얼짱 화초기생
3.세상 속으로 행동하고
4.넘치는 끼를 소리에 품고
5.소용돌이치는 그녀들의 삶
6.이런 기생은 조심 하세요
7.우리도 책 내요-기생 잡지 <장한>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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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