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란 절대적인 개념은 아니다. 항상 새로운 과학이 나오면 이전의 과학은 이론적 모순에 의해 이제까지 진실로 믿고 있었던 이론이 허구로 완전히 뒤집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소위 천동설은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의 지동설 이후 자취를 감췄고 뉴턴은 아인슈타인에 의해, 아인슈타인은 스티븐 호킹에 의해 그들의 일부 이론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한 점에서 풍수지리도 이제는 누구나 쉽게 접하고 판단할 수 있는 분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명당을 찾다가 명당이 없으면 그 자리에 눌러앉을 수밖에 없는, 전혀 대안이 없는 예전의 풍수가 아니라 명당이 아닌 곳을 명당으로 만드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신풍수지리(新風水地理)인 것이다.
수맥은 생명수를 제공하지만, 감춰진 수맥에서 나오는 전파는 대단한 파괴력을 가진 유해파로서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동식물, 심지어 전자 기계에까지 영향을 미쳐 직접 간접으로 큰 피해를 준다. 가족 구성원이 잦은 질병에 시달리거나 가정의 불화, 사업의 실패가 온다면 그것은 대개 조상의 산소나 살고 있는 집에 흐르고 있는 수맥파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유해파를 차단(흡수 또는 반사)하는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인(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와 사용법을 소개함으로써 쉽게 좋은 집터와 명당자리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사람의 건강 상태나 처방된 약의 적합성에 대한 탐사까지 곁들여 의학에 있어서의 라디에스테지스트(Radiaesthesist)의 위치를 가늠해 본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수맥을 알고 피하거나 차단하는 길만이 건강을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 집안의 번성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책임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제1부 수맥(水脈) 편
 제2부 지전류(地電流) 편
 제3부 명당(明堂), 풍수(風水) 편
 제4부 엘 로드나 추를 이용한 건강 진단법
 제5부 응용(應用)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