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약관의 나이에 이른 아르센 뤼팽이 최초로 겪는 진지한 모험담인 만큼 여러 모로 괴도로서의 형성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뤼팽은 이 모험을 통해서 부하를 거느릴 필요성이라든지 싸움에 임해서 적을 판단하고 자신을 통제하는 방법, 행동에 뛰어드는 과단성과 냉철한 정신력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풋내기 청년 라울에서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으로의 입문의례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괴도신사 아르센 뤼팽(Arsene Lupin gentleman-cambrioleur, 1907, p161)
2. 뤼팽 대 홈스의 대결(Arsene Lupin contre Sherlock Holmes, 1908, p.187)
3. 기암성(L'Aiguille creuse, 1909, p.182)
4. 813의 비밀(813, 1910, p.343)
5. 수정마개(Le Bouchon de cristal, 1912, p.205)
6 아르센 뤼팽의 고백(Les Confidences d'Arsene Lupin, 1913, p.173)
7. 포탄 파편(Eclat d'obus, 1916, p.216)
8. 황금삼각형(Le Triangle d'or, 1918, p.256)
9. 서른 개의 관(L'ile aux Trente cercueils, 1919, p.255)
10. 호랑이 이빨(Les Dents du tigre, 1923, p.343)
11. 여덟 번의 시계 종소리(Les Huit Coups de l'horloge, 1923, p.173)
12.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La Comtesse de Caglostro, 1924, p.210)
13. 초록 눈의 아가씨(La Demoiselle aux yeux verts, 1926, p.179)
암염소 가죽 인간(L'Homme a la peau de bique, 1927, p.10)
14. 바네트에이전시(L'Agence Barnette et Cie, 1928, p.127)
15. 신비로운 처소(La Demeure mysterieuse, 1928, p.156)
16. 바리바(La Barre-y-va, 1930, p.129)
에메랄드 사건(Le Cabochon d'emeraude, 1930, p.11)
17. 두 개의 미소를 가진 여인(La Femme aux deux sourires, 1932, p.159)
18. 풍운아 빅토르(Victor, de la Brigade mondaine, 1933, p.137)
19. 백작부인의 복수(La Cagliostro se venge, 1935, 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