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전집 제18권. <강력반 형사 빅토르>는 뤼팽 시리즈 장편들 중에서 드물게 현재적 사건과 기발한 플롯만으로 긴박한 넘치는 재미를 보여준다. <813의 비밀>에서 이미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는 각 장이 그보다 하위 장으로 다시 세분되는 빠른 장면 전환은 좌충우돌 전개되는 이 작품의 스토리 라인에 적절히 부합하고 있다. 작품을 처음 대하는 독자는 물론 그 결말을 알고 있는 뤼패니앵이라도 빈틈 없이 맞물리는 추리적 구조와 곳곳에 숨은 복선을 짚어가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권말에 수록된 해설에서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문학적 가치에 대해 논하고 있다.

목차
1. 꼬리에 꼬리를 물고....
2. 회색 챙 모자
3. 남작의 정부(情婦)
4. 체포
5. 바실레예프 공주
6. 국방공채
7. 공범 만들기
8. 캉브리주 호텔의 대접전(大接戰)
9. 적진 깊숙이
10. A.L.B. 문건(文件)
11. 불안
12. 뤼팽의 승리

해설: 아르센 뤼팽의 작품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