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기 시대의 역사 중 아플리케, 도자기, 자수, 판화와 유리, 프랙투어, 금속 공예, 스텐실, 직조, 목각 등에 이용된 문양에는 각자의 기원국인 독일 , 영국, 프랑스 문화의 매력이 살아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히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세계의 생활 조건과 이들이 제작된 재료, 사용 기법에 의해 더해진 새로운 기상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꽃문양, 풍경문양, 조수문양, 띠문양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수 알파벳, 기하학적 문양과 역사적인 금속 작품은 별개 분야로 분류했다. 실례 중에는 대형 박물관 소장품의 문양들이 다수 차지하지만, 나머지 중에는 이전에 출판물 형태로 공개되지 않은 여러 중소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들의 문양들도 찾아 볼 수 잇다.

이 문양집은 주로 공예가와 디자이너를 염두에 두고 편집되었지만, 미국 공예가들의 창조적 디자인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목적의 참고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 독자들이 여기에 수록된 문양들을 통해 박물과 소장품이나 공예 전람회 전시품들의 감상과 미국 공예 전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초기 미국의 문양
Ⅱ. 미국의 민속 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