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저명한 학자들의 논문과 저서 가운데서 문화인류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글들을 선택하여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읽기 쉽도록 손질하여 펴낸 책. 세계 여러 민족의 문화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규명하는 문화인류학의 입문서이자, 일반 개론서와 달리 부담 없는 내용으로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이 읽혀온 책이다.
책은 인류학자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다양한 주제들의 논문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다듬어 보여준다. 그리고 각 장의 앞부분에는 편집자들이 글의 배경과 논평을 알려주는 글을 실어 이해를 돕는다. 인류학자들의 현지조사 사례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사례마다 '문화상대주의'와 같은 문화인류학 특유의 주제들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문화인류학에 대한 총체적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시교육청 고등학생 국어과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던 초판의 개정증보판이다. 기존에 실렸던 글들 중 이해하기 어려웠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일부 삭제하고 새로운 글들과 관련 사진을 추가했다.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머리말
책을 내면서
이 책에 실린 글의 지은이와 원제
이 책에 나오는 민족과 문화
첫 번째 - 문화상대주의
티브족,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나시르마 사람들
두 번째 - 현지 조사
부시맨의 크리스마스
세 번째 - 문화와 인성
얌전한 인디언, 주니족
사나운 야노마모 남자들
네 번째 - 성과 문화
카리브인들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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