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약하는 정동극장 이야기. 서울의 한복판이면서도 문화적으로는 어딘가 외지라고 여겨지던 덕수궁 뒤편에 4백 석의 중형극장인 정동극장이 세워졌을 때 아무런 주목도 받지 않았다. 더구다나 중앙국립극장의 분관으로 출범한 정동극장이 극장으로서 제구실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1년 후 국립극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재단법인화가 된 정동극장은 젊고 의욕적인 홍사종 제 1 대 극장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부분적으로나마 기업경영 방식이 도입되었으며, 그로 인해 공연의 활성화와 함께 관객 확대가 단번에 이루어졌다. 그 후, 박형식 제 2 대 극장장으로 인해 4년여 동안 외연을 확대하여 공연도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으로까지 넓혀놓았다. 이 책은 박형식 제 2 대 극장장 시절의 활동상황을 객관적으로 기술하였으며, 저명한 발레리나이자, 국립발레단장인 최태지 제 3 대 극장장을 통해 정동극장의 미래를 조망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1. 서론
2. 박형식 극장장의 운영스타일실험
3. 장르확대를 통한 관객층의 다변화
4. 박형식 극장작의 운영방식의 정착
5. 고정 레포토리화와 하드웨어 인프라의 확대
6. 극장장의 교체 전야
7. 최태지 극장장 시대의 개막
8. 결론
공연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