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울대 아동학 연구실의 연구원들이 모여 국내외에서 발간된 여러 동화의 문제점을 전문가적 입장에서 발견하고 재검토한 뒤에, 기존의 동화를 개작 또는 창작하는 과정에서 엮어진 동화집이다. 보통 알고 있는 전래 동화와는 색다르게 전개되는 내용을 접하게 됨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각도에서 상활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기획되었다.

전래 동화를 현대적인 가치에 맞게 수정하여 다시 쓰거나 후편을 창작해 보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각 동화마다 수록된 '생각해 봅시다'를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수준높은 인지 능력과 비판력을 키울 수도 있다.

<땅에 뜬 해님 달님>은 모두 열두 편의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동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 '땅에 뜬 해님 달님', 도시의 오염 문제를 다룬 '푸름이의 서울 나들이', 태양빛의 역할과 빛의 성질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빛돌이의 지구 여행' 등이 실려 있다.

1. 땅에 뜬 해님 달님 - 이점숙
2. 나는 새것만 좋다 - 이점숙
3. 푸름이의 서울 나들이 - 서옥남
4. 다양한 세상 - 서옥남
5. 갈래 갈래 갈래떡국 - 손승희
6. 우물 안 개구리 소년 - 손승희
7. 반장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 권기남
8. 왕자님의 신부감 고르기 - 권기남
9. 빛돌이의 지구 여행 - 김헤라
10. 꼬마 소설가 서연이 - 김헤라
11. 힘내라 돌돌아! - 이지선
12. 천안 삼거리의 능수버들 - 이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