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박상우의 신작 소설집 『인형의 마을』. 감각적인 언어로 낭만주의적 특성이 강한 작품 세계를 보여 온 작가의 ‘샤갈의 마을’, ‘사탄의 마을’, ‘사람의 마을’에 이은 네 번째 마을 시리즈이다. 그동안 박상우는 마을 시리즈를 통해 폭력적이고 제도적인 권력에 의해 파멸되는 개인의 실존과 인간 소외 등을 다뤄 왔다.

2008년이 등단한 지 20년이 되는 해인 박상우는 『인형의 마을』에서 대가 없이는 획득이 불가능한 인생의 아이러니를 다루고 있다. 또한 세상 모든 것은 허구이며, 세상은 일종의 감옥이고, 인간은 하나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허무 의식을 바탕으로 디지털화, 아바타화 되어 가는 슬픈 인간 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노적가리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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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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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독서형무소
인형의 마을

작가의 말
작품 해설 - 황호르 경_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