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2011년 겨울호. 특집 ‘동아시아 지역문학은 가능한가’는 창비의 동아시아론 논의를 지역문학이라는 틀로 이어간다. 동아시아문학에 대한 총괄적 입론과 세계문학-지역문학 구도에 대한 이론적 탐색에 더해, 중국과 일본의 근현대문학에서 이러한 잠재성을 확인하는 각론, 그리고 한중일 작가들의 교류 체험을 자유롭게 담은 산문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화’에서는 최근 진보개혁진영에서 논의되고 있는 ‘2013년체제’를 집중 토론하며, ‘작가조명’에는 심보선 시인을 초대했다. 그리고 창비신인문학상 시.소설 부문 수상작과 제1회 사회인문학평론상 수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

책머리에 김종엽 / 안철수 현상과 2013년체제
특집_동아시아 지역문학은 가능한가
최원식 / 동아시아문학의 현재/미래
윤지관 / 세계문학에 지방정부는 있는가: 동아시아문학과 관련하여
백지운 / 대만 ‘향토문학’의 동아시아적 맥락
안 천 / 전후 일본의 문학담론과 아시아적 시각: 역사적 상상력과 자본주의적 상상력
한.중.일 작가가 말하는 동아시아문학 강영숙 김인숙 김형수 모옌 쯔시마 유우꼬
시
곽재구 / 와온(臥溫) 가는 길 외
김경주 / 본적(本籍) 외
김이듬 / 너라는 미신 외
김정환 / 국광(國光)과 정전(停電) 외
박구경 / 사이 외
박상순 / 왕십리 올뎃 외
박성우 / 어떤 통화 외
송경동 / 지나간 청춘에 보내는 송가 1 외
신동옥 / 적송(赤松)의 나라 외
정희성 / 서로 다른 생각을 하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