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의 각종 사건, 사고들을 기록해 온 사진기자가 1965년부터 2009년까지의 사진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사진의 힘을 보여준다. 무등경기장 압사사고, 광주항쟁 등의 역사적 기록은 물론이고, 어촌과 농촌의 모습, 아이들과 노인들의 이야기 등 광주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머리말]

사진기자는 순간을 놓치면 어느것도 기록할 수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현장에 있을 때 사진 속 장면도 생생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사진기자는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서도 현장에 있어야 한다.
1980년 5월 18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광주가 신군부의 총검 앞에 무참히 살육당하고,
이 만행을 참지 못한 시민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섰을 때
카메라는 그 비극의 현장을 기록했다. [양장본]

1. 무등경기장 압사사고
2. 만원 열차
3. 근대화하는 광주
4. 광주항쟁
5. 가뭄
6. 수해
7. 어촌
8. 농촌
9. 노년의 삶
10. 아이들은 자란다
11. 전통문화 속의 남도

사진을 통한 시대와의 소통 │문순태
평온과 고비가 교차하는 생활사│박평종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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